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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성, 면접 후기

평범한 기계공학과 공돌이의 취준 도전기 #12_부산 여행

by jeonsnow 202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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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번 포스팅에서 얘기했듯 저는 21년 상반기 마지막 면접을 마치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한수원 인턴 동기들마다 저에게 면접 잘봤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저냥 봤다고만 대답했습니다. 

 

한수원 인턴 채용기간도 거의 끝나가고 있었고 더이상 상반기 공채도 안올라왔기 때문에 NCS공부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번에도 취업을 하지 못하면 똑같은 짓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심한 압박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저 나름대로 지난 1년 6개월동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고, 기왕 부산까지 내려온김에 부산여행을 한번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수능 끝난 고3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기계공학과-부산여행

 

 

부산여행

3개월동안 부산에 살면서 한번도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의 유명한 곳들을 가보지 못해서 기분전환 겸 여행을 해보자 생각했습니다. 마침 친구도 부산에 내려온다 해서 1박 2일간의 부산여행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오케이 내가 부산 풀코스로 모셔줄게"

 

 

부산역으로 마중나가 친구를 만났습니다. 만나자마자 부산여행의 필수코스! 부산역 앞 국밥집에서 돼지국밥에 대선을 마셨습니다. 친구가 보자마자 왜이렇게 아저씨가 됐냐고 덕담부터 날리더라구요...

 

부산-국밥

 

국밥을 다 먹은 뒤 택시를 타고 송도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택시 기사분이 케이블카 타는 곳 입구까지 데려다 주셔서 빨리 탈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기 전 인어공주 동상이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고 망원경으로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부산-송도-인어공주

 

케이블카를 탈 시간이 되고 티켓을 산 뒤 케이블카에 올랐습니다. 저랑 친구랑 둘다 고소공포증이 없어서 별탈없이 잘 탔습니다.

 

부산-송도-해상케이블카

 

케이블카에서 내린 뒤 그냥 돌아가기에는 티켓값이 아까워서 케이블카에서 내려 산을 올라갔습니다.

 

부산-송도-케이블카

 

그때 찍은 사진인데 그냥 돌아갔으면 큰 후회할 뻔 했습니다. 사진을 잘 못찍는 제가 대충 찍어도 이런 그림같은 사진이 찍힙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난 뒤 감천문화마을로 향했습니다. 저는 사실 감천문화마을을 전에는 몰랐는데 부산에서 방문했던 곳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입구부터 관광객과 외국인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부산-감천문화마을

 

여기서 가장 유명한것이 어린왕자 동상에서 사진 찍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사진 찍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그 옆에서 마을 풍경사진으로 대신했습니다. 비록 어린왕자 사진은 못찍었지만 위 사진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부산-감천문화마을-풍경

 

이 골목은 제가 감천문화마을에서 찍은 사진 중에 가장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화장실 찾다가 들어간 골목인데 너무 예뻐서 한 컷 남겼습니다. 

 

 

그리고 감천문화마을을 다 둘러보고 내려오면서 물방울처럼 생긴 군것질거리를 하나 사먹었습니다.

 

부산-감천문화마을-물방울떡

개인적으로 맛은 없었습니다. 진짜 아무맛이 안납니다.

 

 

 

이렇게 저와 친구의 부산여행 1일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문화마을에서 택시를 잡고 월내리로 향했습니다. 


평범한 기계공학과 공돌이의 취준 도전기 모음 Click↓ ↓ 

 

취준 도전기 #1_스펙쌓기
취준 도전기 #2_기사 취득
취준 도전기 #3_토익, 토스 공부
취준 도전기 #4_본격적인 취준 시작
취준 도전기 #5_첫 면접과 느낀 점
취준 도전기 #6_임원면접, 화상면접, AI면접
취준 도전기 #7_공기업 준비
취준 도전기 #8_쌍기사 취득
취준 도전기 #9_체험형 인턴
취준 도전기 #10_타지 생활
취준 도전기 #11_마지막 면접
취준 도전기 #12_부산 여행
취준 도전기 #13_취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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