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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 맛집

남자 셋이 가는 1박 2일 무계획 강릉 여행기 #1

by jeonsnow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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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1박 2일 동안 강릉을 돌아다니면서 보고 먹었던 것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급하게 떠난 여행이라 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않고 떠났습니다. 출발 이틀전에 숙소를 예약했을 정도였으니까요. 혹시 저와 같이 무계획으로 강릉여행 가실 분이 계시다면 이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강릉으로 출발!!

취업을 하고 처음 떠나는 여행이라 관광보다는 서울을 벗어나 힐링 느낌으로 강릉으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야간근무를 서느라 여행 당일 아침 9시에 퇴근을 했고 노량진에 있는 친구 자취방으로 향했습니다. 쏘카 예약 시간이 1시였기 때문에 그 전까지 친구 자취방에서 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자취방 문을 두드리니 친구가 한껏 찌그러진 얼굴과 뻗친 머리로 반겨주었습니다.

자취방 침대에서 바라본 풍경

 

다른 친구 한명이 합류할 때까지 저와 친구는 우선 잠을 잤습니다.

 

 

12시쯤 다른 친구도 노량진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우선 저희는 점심을 먹기로 하고 노량진에 있는 국밥집을 향했습니다.

저는 뼈다귀국을 시켰는데 점심의 노량진 국밥집은 학생들과 강사들로 많이 붐볐습니다. 이 국밥집은 음식보다 물이 더 특이한데 그 이유는

 

 

물 안에 돌을 넣어줍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 돌이 정수작용을 하거나 몸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겠죠?

 

 

아무튼 국밥집을 나와 1시에 약속된 장소에서 쏘카를 받고 강릉으로 출발했습니다. 혹시 만약에 서울이나 경기권에서 강릉으로 차를 타고 가려는 분이 계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차가 정말로 많이 막힙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시끄럽게 떠들면서 음악과 함께 여행을 하고 싶으시다면 차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 셋중에 그나마 운전을 잘하는 애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저랑 조수석에 앉은 친구는 장롱면허거든요.

강릉까지 약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장칼국수를 먹으러

강릉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것은 장칼국수집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조수석에 앉은 친구가 앵무새마냥 계속 장칼국수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우선 친구가 알아온 장칼국수 집으로 네비를 찍고 향했습니다. 강릉은 회전차로가 많은데 진짜 엄청나게 막힙니다. 강릉에서 칼국수집 가는데만 3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장칼국수집은 도로 한복판에 있어서 하마터면 못찾고 지나칠뻔 했습니다.

 

 

칼국수 간판이 보이나요?

근데 한가지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4시 30분인데 가게가 4시에 닫는 가게더라구요. 헛걸음 했습니다ㅋㅋ

 

 

잠시 차를 세워두고 근처에 있는 갈비를 먹으러 갈지 장칼국수를 계속 트라이할지 회의를 했습니다. 저는 뭐를 먹던 상관이 없었기 때문에 장칼국수 앵무새의 의견대로 다른 장칼국수 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가게에 미리 전화를 해서 영업을 하는지 물어보고 갔습니다.

 

 

다시한번 공포의 회전차로를 지나 그 다음으로 저희가 간곳은 회산 장칼국수입니다. 간판부터 맛집의 향기가 납니다.

 

 

저희는 각자 장칼국수 기본맛, 장칼국수 매운맛, 하얀칼국수를 시켰습니다. 저는 매운맛을 시켰는데 진짜 맵습니다. 개인적으로 하얀칼국수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장칼국수 매운맛
유명인들 싸인이 맛집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장칼국수 집을 나오면 근처에 D/C 마트가 있습니다. 여기서 저희는 숙소에서 먹을 술을 사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움직일 때는 차를 렌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우리가 그래왔듯 앱솔루트에 핫식스를 사줍니다. 술만 사주고 이제 안주를 사러 다음 맛집으로 출발했습니다.

 

 

 

 

꼬막비빔밥과 육사시미

강릉여행의 밤에 있을 파티의 안주는 꼬막비빔밥과 육사시미로 결정했습니다. 대충 근처에 있는 꼬막비빔밥 가게에 전화를 한 뒤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전화를 해보니 기다릴 필요없이 금방금방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간곳은 엄지네 포장마차입니다. 가격은 꼬막비빔밥 35000원, 육사시미 30000원 입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집인가 봅니다. 근데 정말로 포장 음식이 바로바로 나옵니다. 가자마자 결제하고 한 10초 후에 음식을 받았습니다. 혹시 음식을 줄서서 기다리기 싫으시다거나 너무 배고프다 하는 분들은 여기서 사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제 숙소로

이제 저희의 1일차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저희는 밤에 있을 파티를 위한 안주거리를 두손가득 품은 채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는 경포호수 근처에 있는 이룸펜텔이란 곳을 예약했습니다. 이곳을 예약한 이유는 단순히 제가 숙소예약을 너무 늦게 해서 빈방이 이곳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겨울에도 강릉은 성수기니 미리미리 예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룸펜텔의 전경입니다.

 

가격은 2인기준 1박에 75000원이고 1인 추가시 10000원이 추가됩니다. 저희는 셋이라서 85000원을 결제한 뒤 열쇠를 받고 방으로 갔습니다.

 

 

숙소에서의 파티와 2일차 강릉여행 일정은 다음 포스팅에 업로드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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